(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유안타증권은 21일 호텔신라가 중국 중추절 연휴 이후 단체 관광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이승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시장기대치(688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다이고(중국 보따리상) 매출 증가에도 3분기를 맞아 면세점 업계 전반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휴 기간인 중국 중추절 이후 유의미한 매출 성장이 기대돼 올해 4분기부터 눈에 띄는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면세점 방문 일정 상품의 80% 이상에 호텔신라가 포함되어 있고,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을 강화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3천225억원으로 올해(2천35억원)보다 1천억원 넘게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날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1.12% 내린 8만8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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