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부 20~30대 직원 선발해 정책 소통…"정부 기관 첫 시도"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MZ세대 공무원이 자신들만의 눈으로 직접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소개하는 시도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2일 20~30대 내부 직원 중 정책 커뮤니케이터 '퀀텀'을 선발하고 이날 첫 영상을 과기정통부 유튜브에 공개했다.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끼 있는'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영상심사, 카메라테스트, 트레이닝 등을 거쳐 총 5명을 선발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정부 기관들이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홍보 부서가 아닌 다른 조직에서 내에서 정책홍보 담당 직원을 별도 선발해 운영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첫 영상 주제는 우리 대표 명절인 '추석'으로 추석 명절을 앞둔 주변 분위기 등을 소개하며 과기정통부의 추석 민생대책도 함께 녹여 담았다.
과기정통부 정택렬 대변인은 "전통적인 언론홍보와 더불어 젊은 세대들과 공감할 수 있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의 필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퀀텀의 정책 소통 활동이 과기정통부와 국민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MZ 공무원들이 소개해주는 과기정통부의 정책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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