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남부에서 남녀 2인조 무장 강도가 보석상을 털고 달아나 현지 공안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틀 전 오후 5시께 남부 해안 도시인 깜란의 한 보석상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여성이 들어왔다.
그는 갑자기 망치로 유리 진열장을 깨부순 뒤 귀금속을 가방 안에 쓸어 담았고 같이 들어온 남성은 총을 들고 종업원들을 위협했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른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보석상 주인에 따르면 범인들은 8억동(약 4천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공안은 주변 CCTV와 종업원들이 진술한 인상착의를 토대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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