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계약 규모 3천593억원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맺은 위탁생산(CMO) 계약 규모가 380억원 가량 늘어났다고 25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18일 BMS와 2억4천200만 달러(한화 약 3천213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는데, 일주일 만에 계약 금액이 2억7천63만 달러(한화 약 3천593억원)로, 2천865만 달러(한화 약 380억원) 불어난 것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의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공시 기준 2조7천260억원으로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CMO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에 따라 구체적 제품명과 증액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는 향후 7년여간 송도 제4공장에서 BMS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BMS는 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7위 수준의 제약사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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