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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양국의 원자력 규제협력 경험을 전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유국희 위원장이 현지 시간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67차 IAEA 총회에 참석해 다양한 국제활동을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원안위는 27일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과 공동으로 양국 협력 사례를 전하는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양국 원자력 규제 협력은 2009년 한국형 원전 APR1400 노형 4기를 UAE 바라카에 수출하며 시작됐다.
양국은 2011년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UAE 안전규제 시스템 수립, 바라카원전 인허가, 핵 비확산 체제에 따른 수출입통제 등 매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유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원자력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안전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지난 10여 년 긴밀하게 이어온 양국의 협력 경험이 다른 국가들의 참고 사례로 활용돼 규제 협력 시스템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26일 제52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해 해외 원자력 규제기관들과 양자 면담도 갖는다.
INRA는 원자력 및 방사선 규제정책 등을 논의하는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규제기관장들로 구성된 협의회로 1997년 발족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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