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수출입은행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수주한 카타르 에틸렌 플랜트 건설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Project Finance) 방식으로 총 10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PF는 프로젝트의 현금흐름을 주요 원리금 상환재원으로 삼아 프로젝트 자산·권리 등을 담보로 여신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자국에서 10여 년 만에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사업으로, 총사업비만 73억 달러에 이른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대만 CTCI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에틸렌 생산설비 패키지를 25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중 삼성엔지니어링 수행분은 약 13억 달러로, 국내 4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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