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50원 턱밑까지 올라…연고점 경신

입력 2023-09-26 15:40  

원/달러 환율, 1,350원 턱밑까지 올라…연고점 경신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턱밑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오른 1,348.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면서 전장 대비 3.3원 오른 1,339.8원에 개장해 오후 중 1,340원대 후반으로 급등했다.
장중 한때 1,349.5원까지 올라 직전 연고점(8월 17일·1,343.0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장중 1,355.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장중 4.67%까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에서 458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986억원을 팔았고,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1조1천367억원을 팔아치웠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2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0.76원)보다 3.45원 올랐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