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수교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이스라엘 장관급 인사의 사상 첫 사우디 공식 방문이 현실화했다.
이스라엘 관광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임 카츠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첫 번째 이스라엘 장관급 인사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틀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 머물 카츠 장관의 이번 방문 목적은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행사 참석이다.
관광부는 카츠 장관이 카운터파트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으로 회담 상대국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카츠 장관은 "관광은 서로 다른 나라들을 연결한다. 관광 분야 협력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잠재력이 있다"며 "나는 협력과 관광, 이스라엘의 외교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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