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암 분자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는 자궁내막암 돌연변이 검사 기기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의 호주 판매 허가를 호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기는 디지털 유전자증폭(PCR) 기술을 활용해 자궁내막암 환자의 POLE 유전자를 분석,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POLE 유전자 변이를 우선 치료하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고, 예후가 좋아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젠큐릭스는 앞서 지난 8월에 이 제품을 인도 국립암센터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허가 절차를 진행하면서 호주 내 주요 암병원과 검사 도입을 논의했고, 다른 동반 진단 검사들도 호주 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과 함께 '의료기기 공동 심사 프로그램'(MDSAP) 가입국인 호주의 허가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