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감소·소비심리 위축 영향"
![](https://img.wowtv.co.kr/YH/2023-10-04/PYH2023032210370006100_P2.jpg)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G모빌리티가 지난 9월 총 9천583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KG모빌리티의 9월 내수 판매는 총 4천69대로, 작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4.3%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 가운데 토레스가 1천584대, 렉스턴 스포츠가 1천458대를 기록해 두 모델의 판매 비중이 74%에 달했다.
수출 실적은 총 5천514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51.2%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스페인, 이탈리아, 헝가리 등에서 판매가 늘어나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별로는 토레스가 1천429대, 렉스턴 스포츠가 1천742대 판매되며 내수와 마찬가지로 두 모델이 효자 노릇을 했다.
KG모빌리티는 수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시장별 제품 개발과 신규시장 진출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