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로봇 제조 전문업체인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상장 첫날인 5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30% 이상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천원)보다 132.69% 높은 6만5천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두산[000150] 계열의 로봇 제조 전문업체로, 무인카페 운영 로봇 등 협동로봇이 주력 제품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지난 15일까지 5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총 1천920곳의 기관이 참여해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1천∼2만6천원)의 최상단인 2만6천원으로 정해졌다.
일반 청약은 총 149만6천346건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3조1천93억원이 몰려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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