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美 탄소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글래스돔'에 투자

입력 2023-10-05 09:34  

SK C&C, 美 탄소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글래스돔'에 투자
디지털 넷제로 관련 공동 연구·개발·시장개척 추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 C&C는 5일 미국의 탄소 배출량 관리 설루션 스타트업 글래스돔에 신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은 양 사 간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글래스돔은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회사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정 실측 데이터 수집과 관리, 제품 주기 전 과정 평가(LCA) 방법론에 근거한 탄소 데이터 관리 등에 강점이 있다고 SK C&C는 설명했다.
SK C&C는 탄소 배출을 비롯한 디지털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 관련 공동 연구와 상품 개발,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CA에 기반한 제품 탄소 배출량 관리 설루션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5월부터 개발해 온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이달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이란 이름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공정 데이터 기반으로 스코프3 공급망까지 포함한 탄소 배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SK C&C가 전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뜻한다.
양사는 중견·중소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가상 모형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개발도 추진한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