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호텔 분야 디지털 전환(DX) 기업 H2O호스피탈리티는 국내 호스피탈리티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약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관광개발사업인 홍해 프로젝트(The Red Sea Project)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홍해 프로젝트는 네옴시티와 더불어 사우디의 5개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대규모 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네옴시티에서 사우디 남쪽 산업도시인 얀부까지 200km에 이르는 홍해 해안선을 따라 22개 섬과 해변, 사막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H2O호스피탈리티는 홍해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건설되는 50개의 글로벌 호텔에 DX 솔루션 'H2O FLOW(플로우)'를 제공할 기회가 열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홍해 프로젝트의 파트너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안전성, 전문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포함한 9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아야 한다.
사전 심사를 거친 기업만이 프로젝트에 참여가 가능하며 그 외의 기업은 공식 파트너를 통해서만 프로젝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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