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포식…규제·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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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이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비관세장벽 해소를 주도해나가겠다고 5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관세인재개발원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관세청은 새로운 비전으로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이를 위한 임무로 사회의 안전, 국가의 번영, 글로벌 무역 스탠더드 선도를 제시했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물품, 특히 마약의 반입을 국경 단계에서 원천 차단해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원산지증명서 전자 교환 확대 등을 통해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 산업의 보호·육성을 위해 관세행정 차원의 수출입 지원 정책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대내적으로는 모바일 기반 관세 행정 서비스 확대, 불필요하고 중복된 규제의 일괄 정리 등을 내걸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이달 중 규제와 디지털 혁신을 전담하는 '관세청 스마트 혁신 추진단(TF)'을 신설할 계획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행정은 외국기업들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처음 접하는 공공서비스"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의 얼굴로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끊임없이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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