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정밀 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캔서 문샷 추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민간 협력체인 '캔서 엑스'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엔젠바이오는 캔서 엑스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동반 진단을 확대하고 연구 협력을 통해 암 조기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캔서 문샷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암 예방·조기 발견·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처음 언급됐으며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자사의 NGS 암 정밀 진단 패널 및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력 덕분에 캔서 엑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동반 진단 확대 및 유전체 분석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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