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상품 개발로 온오프라인 결합 시너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GS리테일이 카카오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결합 전략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은 11일 카카오 커머스 CIC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우선 내년 상반기 중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연계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와인25플러스는 GS25가 지난 2020년 출시한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으로 와인과 맥주, 전통주 등 5천여종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와인25플러스 판매 상품을 구매하면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의 고객 접점을 보다 확대할 수 있고, 카카오는 주류 상품 구색을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으로도 영역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
양사는 또 고객 취향에 맞는 주류 추천 서비스도 선보이기로 했다.
와인25플러스의 주류 구매 데이터와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보유한 추천 노하우를 결합해 상황별 유형 등에 따른 맞춤 제품을 추천해준다.
이밖에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카카오 커머스와 제휴를 통해 국내 유통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의 경쟁력을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이종산업과 과감한 제휴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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