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美국무 이어 국방장관도 이스라엘 방문…"작전계획 논의"

입력 2023-10-13 05:01  

[이·팔 전쟁] 美국무 이어 국방장관도 이스라엘 방문…"작전계획 논의"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앞두고 美 국무·국방 연쇄 방문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해 가자 지구에서 지상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 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이스라엘을 찾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국방부 관계자가 12일 전화 브리핑에서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 국방장관을 비롯해 다른 내각 인사들도 면담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의 작전 계획 및 목표에 대해 깊이 있게 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이스라엘 측과 안보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직후부터 정상을 비롯한 각급 레벨에서 이스라엘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탄약 등을 지원하는 한편 세계 최대 핵 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함을 비롯한 항모 타격단도 전진 배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포드함의 임무와 관련, "정보 지원, 해상 지원, 장거리 타격 옵션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거리 타격 옵션'에 대한 추가 질문에 "항모 타격단이 가진 능력을 말한 것이며 그것이 현재 옵션으로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있다는 것과 이번 분쟁을 고조시키는 것을 고려하는 국가 및 비국가 행위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엄청난 전력을 배치했다"면서 "동지중해에 배치된 미군이 가진 능력을 (분쟁 확대를 기도하려는) 지도자들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