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퀄리타스반도체는 13일 초고속 설계자산(IP)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세계 반도체 IP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IP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전송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터페이스 IP의 핵심 부품인 서데스(SERDES)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집적회로와 전자부품 등이 주력 제품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포트폴리오 솔루션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이사는 "IP 사업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고,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롱테일 비즈니스 구조를 갖추고 있는 만큼 IP솔루션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세계 반도체 IP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8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1만3천∼1만5천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234억∼270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1천325억∼1천529억원 수준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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