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진입 작전수행…"지상군 침공은 아닌듯"

입력 2023-10-14 02:09   수정 2023-10-14 17:08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진입 작전수행…"지상군 침공은 아닌듯"
레바논 접경서 이스라엘군 포격에 기자 1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 지상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AFP,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지상군이 테러리스트들의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종된 인질을 찾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이 밝힌 지상군의 소규모 작전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 지상군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침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 주민 110만명에게 "며칠 내 대규모 군사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즉각 와디 가자 이남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대대적인 보복 공습에 나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날 레바논 남부 접경에서는 취재 중이던 기자들을 태운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자사 기자와 직원 2명이 부상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접경한 레바논 남부는 하마스와 연대하는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최근 이스라엘군과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헤즈볼라의 공격이 본격화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이 지역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취재진이 몰리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