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FA-50 등 국산 항공기에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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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세계적인 항공 엔진 제작사 GE에어로스페이스는 17∼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3'에 참가해 한국의 국방력 증대와 항공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첨단 엔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ADEX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수리온 KUH 기동헬기 등 한국의 군용 항공기 개발 엔진 파트너로서 한국 방위산업과 오랜 기간 맺어온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는 GE의 F414-GE-400 엔진 2기가 탑재됐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경공격기 FA-50, 전술입문훈련기 TA-50에는 GE의 F404 엔진이 들어간다.
또 한국 최초의 기동헬기인 수리온 KUH에는 GE의 T700 엔진이 탑재됐다.
GE의 엔진들은 현지화를 통해 상당 부분 한국에서 생산·조립되고 있다.
특히 오랜 한국 내 파트너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와 엔진 및 부품 생산, 조립, 유지보수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T-50, FA-50, TA-50에 장착되는 F404 엔진의 국내 조립 생산과 주요 부품 국산화를 담당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KF-21에 장착되는 GE의 F414 엔진을 면허 생산하는 첫 기업이기도 하다.
김영제 GE에어로스페이스 코리아 사장은 "지난 45년이 넘는 동안 한국의 국가 안보와 산업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함께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 및 고객과 협력을 통해 한국 항공·방위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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