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환자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DX(디지털전환)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궁극적으로 LG유플러스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진료 후 연속적 관리를 제공하고, 맞춤형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이용자들은 수술 후 자신의 상태에 따라 운동과 식이요법 등 진료 데이터와 연계된 구체적인 설루션을 받으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러한 서비스에는 환자를 진료한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환자별 특성에 맞는 해법을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과 맞춤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애프터케어 서비스 설계를 위한 의료 분야 역량을 제공한다.
전날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는 "병원과 협업해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유플러스 3.0' 전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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