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달 12일까지 '한국엔지니어링산업 사료 기증 공모'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와 엔지니어링산업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고, 상징성과 가치가 있는 사료를 발굴해 홍보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행사다.
사료 수집 연대는 사단법인 한국기술용역협회가 설립된 1974년 6월부터 현재까지이며, 해당 사료를 소장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물품은 엔지니어링산업 관련 대표 프로젝트의 ▲ 낙찰자 결정·제안서류 등 상징적인 문서 ▲ 설계서·간행물·홍보물 등 도서 ▲ 설계도면 ▲ 제도기·제도판·T자 등 도면 수기 작성 도구 ▲ 국내외 입찰·수주·인허가·착수·준공 등 사진 ▲ 엔지니어링사업자(기술용역업자) 등록증·신고증, 상장·훈장류 등 행정 박물 ▲ 그 외 기타 엔지니어링산업 관련 구조물 모형 등이다.
우수 사료로 선정된 물품은 내년 협회 1층 회관에 문을 여는 엔지니어링 역사관 전시, 협회 창립 50년사 편찬 등에 활용된다. 또 우수 사료 제공자에 대해선 향후 엔지니어링 역사관 사료 전시 시 인적 사항을 표기하고, 엔지니어링 역사관 개관식 등 주요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협회는 내달 12일까지 사료 기증 관련 양식을 서면으로 접수한 뒤 평가위원들의 공정한 평가·심사를 거쳐 우수 사료를 선정, 12월 중 사료 기증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엔지니어링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et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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