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7개국과 전력·원전 기자재 수출 기회 찾는다

코트라, 27개국과 전력·원전 기자재 수출 기회 찾는다
18∼19일 코엑스서 수출상담회·원전 수출지원 세미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27개국 해외 바이어와 함께 전력과 원전 기자재의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기산업 전문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한국발전산업전(PGK)과 연계했다. 올해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가 원자력산업수출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코트라는 27개국 80여개 해외 기업을 상담회에 초청해 송배전, 발전, 신재생 에너지 분야 수입 수요에 기반한 상담을 한다.
일부 기업과는 변압기, 스위치 부품의 현장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국, 영국, 폴란드에서는 원전 산업 바이어 12개사가 방한해 원자력 산업 관련 기업들과 상담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 중에는 발전, 송배전, 산업용 전력기기 이외에도 친환경 기자재, 태양광 패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수요를 보유한 기업도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력 기자재 수출 규모가 상위인 국가에서도 바이어들이 방한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함께 '원전 수출 지원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 1부에서는 프랑스와 인도의 원자력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에너지믹스에 따른 각국의 원전 산업 동향 정보를 제공한다.
2부에서는 지난해 '포천 500대 기업'에 등재된 미국의 원전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인 플루오르, 스페인 원전 유지보수 시업인 뉴클레오노바, 루마니아 주요 원전 운영사인 원자력공사 등이 기업별 구매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원전 기자재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알린다.
오는 19일에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 기술을 홍보한다.
4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함께 서울화력발전소, 신안성변전소, 울산 새울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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