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앞둔 퀄리타스반도체는 17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천∼1만5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7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2천39곳의 기관이 참여해 8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진행한 수요예측 가운데 기관투자자 참여율이 가장 높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 희망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89.94%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IP(초고속 설계자산)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전송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터페이스 IP의 핵심 부품인 서데스(SERDES)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 집적회로와 전자부품 등이 주력 제품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포트폴리오 솔루션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오는 18∼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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