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팔레스타인 대변 안해…美, 팔레스타인 주민 지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을 방문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수백명이 사망한 가지지구 병원 폭발 참사와 관련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통화하고 희생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압바스 수반과 통화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부가 18일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팔레스타인이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자결권, 존엄성, 자유, 안보, 자유에 대한 정당한 열망을 대변하지 않는다"라면서 "미국은 모든 테러를 명백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간인 보호의 중요성을 포함해 관련 당사자들이 전쟁법을 지키도록 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밝혔다.
블링컨 장관과 압바스 수반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 분쟁 확산 방지를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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