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음 달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유투바이오는 19일 북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투바이오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2009년 설립된 유투바이오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체외진단서비스, 건강검진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북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는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맞춤형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2만8천72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3천300∼3천900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37억∼44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372억∼440억원 수준이다.
유투바이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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