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바이오벤처기업인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증시 전반의 하락 분위기 속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일 에스엘에스바이오는 기준가(8천590원)보다 8.61% 높은 9천3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6천100~9천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기준가(8천590원)보다 27.0% 내린 6천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32만주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7천원이었다.
2007년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이전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을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동시에 유엔 등 국제기구와 연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지로 진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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