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간쑤·광둥해역 규모 4.7·5.0 지진 잇달아…"피해 보고 없어"

입력 2023-10-23 09:25  

中간쑤·광둥해역 규모 4.7·5.0 지진 잇달아…"피해 보고 없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서북 지역인 간쑤성과 남방인 광둥성 해역에서 규모 5.0가량 지진이 22일과 23일 이틀간 잇달아 발생했다.



23일 중국 지진대망(地震臺網)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현지 시간) 광둥성 산터우시 난아오현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32도, 동경 117.3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진앙은 가장 가까운 해안선과의 거리가 27㎞이며, 난아오현에서는 39㎞ 떨어져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진앙 반경 200㎞ 이내에서 최근 5년간 규모 3.0 이상 지진이 23차례 발생했으며, 이 중 최대 규모는 2018년 11월 26일 이번 진앙과 124㎞ 떨어진 대만해협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이다.
이보다 4시간가량 앞선 전날 오후 11시 14분(현지 시간) 서북 지역인 간쑤성 주취안시 쑤베이현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9.38도, 동경 97.33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지진이 발생한 뒤 현지 당국은 100명의 소방구조대원과 수색견 4마리, 20대의 소방차로 구조대를 꾸려 피해 주민 구조를 위한 출동 태세를 갖췄으나 아직 인명 피해나 재산 손실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쑤베이현은 중국과 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실크로드'의 중요한 길목이며, 상주인구는 1만5천여 명이다.
쑤베이현 지진 진앙 반경 200㎞ 이내에서는 최근 5년간 규모 3.0 이상 지진이 33차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작년 3월 36일 칭하이성 하이시주 더링하시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이 가장 큰 규모였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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