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벤처기업·스타트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진출 벤처·스타트업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 경제사절단 파견에 맞춰 한국과 사우디 간의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출정식과 함께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 한·사우디 스타트업 간담회, 한-사우디 공동펀드 후속 IR(투자설명회)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리야드 GBC의 경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 거점으로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GBC 입주기업에 사무공간, 현지 정착을 위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우디 투자부는 기업가 투자 허가서를 발급한다. 사전에 입주를 신청한 기업 중 12개가 기업가 투자허가 발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리야드 GBC 개소식에 이어 사우디 진출 희망 기업 33개와 사우디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이 열렸고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과 사우디 기업 간에 4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출정식 이후 한·사우디 스타트업체들은 간담회에서 협력 증진 방향을 논의됐다.
한·사우디 공동펀드 후속 사업으로 12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참여한 투자 IR도 개최됐다. IR에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사우디벤처캐피털, 아람코 벤처스 등 30여개 현지 투자자와 투자기관이 참석했고 한국 투자사도 6곳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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