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182400]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개발 중인 세포 치료제 'SNK01'의 알츠하이머병 대상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등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4개 센터에서 49주간 SNK01을 총 17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NK01은 면역세포의 일종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NK)를 활용한 세포 치료제로, 비정상 단백질의 제거를 돕고 신경 염증을 감소시켜 뇌 속 면역 환경을 개선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대부분의 치료법이 경증 알츠하이머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병이 진행된 환자에 대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임상에서 SNK01이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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