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진 34건으로 늘어…전북서도 발생

입력 2023-10-25 19:35   수정 2023-10-25 21:24

럼피스킨병 확진 34건으로 늘어…전북서도 발생
6개 시·도서 발병 사례 나와…의심신고는 4건 추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엿새간 30여건으로 늘었다. 발생 지역도 총 6개 시·도로 확대됐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오후 7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34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전날 12건이 각각 확인됐다.
이날 추가된 사례는 모두 5건으로,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경기 화성시, 인천 강화군, 전북 부안군에서 각각 확인됐다.
전북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4개 농장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2천459마리다.
이와 별개로 중수본은 현재 의심 사례가 4건 보고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처음 확인됐으나 방역당국은 지난달 중순께 국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됐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발생이 확인된 농장들은 앞서 감염된 뒤 수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 감염된 개체가 많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초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이달까지 백신 400만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한다.
한편 방역 조치가 이어지며 한우 수급이 일시적으로 불안해져 한우 고기 도매가는 전날 ㎏당 2만53원으로 1주 전보다 13.1% 올랐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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