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이 가까운 장래에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가 2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밝혔다.
압델 하피즈 노팔 팔레스타인 대사는 아바스 수반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지만, 날짜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10일 아바스 수반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사전에 계획돼 있으며, 날짜는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팔 대사는 러시아가 사태 안정화를 위한 협상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러시아는 가자지구에 잡혀 있는 러시아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하마스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