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CU는 520㎖ 용량의 벤티 사이즈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스프레소가 4샷 들어간 이 제품은 1잔 가격이 2천원이 안 돼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용량과 비교하면 3배가량 저렴하다.
CU는 올해 원두값과 우윳값 상승으로 커피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서 편의점에서 대용량 커피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벤티 사이즈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CU에서는 500㎖ 미만 커피 매출은 작년 대비 7.1% 늘었지만 500㎖가 넘는 대용량 제품은 13.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벤티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900㎖)는 이달 들어 24일까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9.4배나 늘기도 했다.
CU는 다음 달 한 달간 아메리카노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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