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A.)으로 아이폰 통화녹음을 지원한 데 이어, 애플워치에서도 전화 알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애플워치에서 에이닷의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 알림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닷 전화 설정 '실험실' 탭에 들어가 '워치에서 수신통화 알림 받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다만 전화 수·발신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달 24일부터 에이닷 iOS 앱에 '에이닷 전화'를 추가해 자사 고객들이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닷 전화는 인공지능이 통화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고, 유형을 분류하며, 요약까지 한다.
통화 녹음 파일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형태로 이용자 단말기에만 저장되며, 1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이용자는 녹음된 파일을 음성으로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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