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국내 의료기기·의료 서비스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카자흐 의료기기·서비스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에서 오프라인 상담회를 연 데 이어 다음 달 10일까지 온라인 상담회를 이어간다.
오프라인 행사는 의료기기·의료서비스 상담회, 의료 관광 설명회, 2023년 국제기술 의료포럼 참가, 현지 의료 기관 견학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의 대(對)카자흐스탄 의료 기기 수출은 지난 2019년 이래 꾸준히 증가해온 추세다. 2021년 기준 수출액은 전년보다 25.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의 전체 외국인 환자 중 중앙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4.6%로,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환자가 63.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코트라는 "카자흐스탄은 선진 의료 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며 이를 위한 의료장비와 의약품 공급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다"며 "카자흐스탄에 한국 의료관광 서비스가 진출하는 것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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