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美육군 예비군 하사…정신병원 입원 이력"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미국 언론은 사망자 수가 최소 22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메인주 당국은 26일 오전(현지시간) CNN 등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브리핑에서 전날밤 총기난사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13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미 육군 예비군 하사 로버트 카드(40)를 추적 중이다.
카드는 지난 2002년부터 예비군에서 복무했고, 총기 교관 자격증을 가졌으며, 지난 여름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카드가 무장 상태이고 극도로 위험하다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카드는 전날 밤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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