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대한 설승은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법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여부에 대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마련됐기 때문에, 가상자산 관련 고객 신뢰라든가, 이런 게 조금 더 안정이 되면 그때는 적극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은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이나 이런 데는 가상자산 거래 자체를 못 하는 등 국가마다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면서 "굉장히 우호적으로 갔던 나라들도 계속해서 사고가 나오고 해서 혼선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 투자를 허용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 그다음에는 어떤 이점이 있는지 한번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