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상환기금이 보유한 한화오션[042660] 주식의 신주인수권증서 76만7천714주를 매각해 5억3천만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적자금상환기금은 최근 한화오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으로 보유 지분율에 따라 신주인수권증서를 배정받은 바 있다.
예보는 지난 8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로부터 한화오션 주식의 관리 및 매각을 위탁받았다.
예보는 "법상 공적자금상환기금은 한화오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어 실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신주인수권증서 배정 물량 전량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신주인수권증서 매각과는 별도로 한화오션 주식(232만5천577주)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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