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3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을 열고 계량 측정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탑산업훈장은 김명희 한국정밀기기센터 연구소장에게 돌아갔다. 김 소장은 50년간 계량측정 교육 및 첨단산업 분야 국가 교정기관에 종사하면서 기술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태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유태현 한국공업기술원 대표, ㈜나노하이테크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여은흥 대성계전 팀장 등 개인 3명과 ㈜서진인스텍은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공군군수사령부 김경민 원사(진) 등 개인 14명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단체 3곳은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바른 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한 어린이 포스터, 유튜브 쇼츠, 서포터즈 활동, 계량측정 중요성 우수사례 등 공모전의 수상자 32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계량측정은 전통시장의 저울에서부터 주유소, 전기차 충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이에 있고, 첨단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선도에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이라며 "계량측정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