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설문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해 중소기업은 필요한 자금의 약 60%를 은행으로부터 약 4%의 금리로 대출받아 조달했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월 4천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작년 한 해 신규 자금의 59.2%를 은행에서 조달했다. 다른 조달 창구로는 정책자금(27.7%), 비(非)은행 금융기관(5.3%), 사채(4.0%) 등이 꼽혔다.
중소기업이 적용받은 평균 금리는 ▲ 은행 담보대출 3.84% ▲ 은행 신용대출 4.60% ▲ 정책자금 2.81% ▲ 비은행 금융기관 담보대출 4.73% ▲ 비은행 신용대출 5.09% ▲ 사채 4.96%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은 전체 조사 대상의 12.5%를 차지했고, 평균 대출 건수는 1.4건으로 집계됐다.
은행 신규 대출 자금의 용도(복수 응답)에서는 구매대금 지급(80.3%)과 인건비(34.3%)의 비중이 컸다.
올해 경영 상황에 대해서는 45.4%가 "작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답했다. '부진'과 '호전'을 전망한 비율은 각 33.9%, 2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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