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GM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힘입어 1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국GM은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4만6천269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72.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다.
내수 판매는 4천469대로 9.8%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 10월 한 달간 3천43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를 플러스로 끌어올렸다.
해외 시장 판매는 83.8% 증가한 4만1천800대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5천48대 판매되며 해외 실적도 견인했다. 이 차량은 올해 6∼9월 4개월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쉐보레의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콜로라도, 타호, 이쿼녹스 등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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