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두산퓨얼셀 3분기 성적 글쎄…내년은 기대"

입력 2023-11-02 09:06  

증권사들 "두산퓨얼셀 3분기 성적 글쎄…내년은 기대"
유진·신한·하나·상상인증권 목표주가 2만5천~3만5천원 제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증권사들이 2일 두산퓨얼셀[336260]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신규 시장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퓨얼셀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매출 793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대비해서는 하회했다"며 "중국향 매출이 이번 분기부터 예상됐으나 내년 이후로 연기된 것이 가장 큰 이유고, 고금리와 입찰 시장 도입으로 인한 세부 실행 지연으로 프로젝트들의 파이낸싱이 4분기로 순연된 것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2천337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그린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글로벌 수소 관련주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발전용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두산퓨얼셀은 3분기 매출액이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0% 늘고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전날 공시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외형 성장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높은 금리로 PF(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업황이 여의치 않아 기수주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내리고 매수 의견은 지켰다.
최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청정 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과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인한 신규 시장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2만8천원과 매수 의견을 지켰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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