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낙폭이 컸던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2일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날보다 2만8천400원(15.06%) 급등한 21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8.71%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도 12.44%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71% 상승했으며, 삼성SDI[00640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은 각각 5.99%와 5.98%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 등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컸던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급반등이 연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차전지 관련주들은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전방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부정적인 전망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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