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유지보수 공사 관리를 효율화하는 방안에 대해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공동주택 시설물의 유지 관리 현황과 문제점, 민간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동향, 관련 스마트 기술 등을 살펴보고 LH가 공급한 분양·임대주택의 유지보수 공사 통합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LH가 접수한 하자보수에 신속하게 대응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다뤄진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재성 건축성능원 센터장은 공동주택 하자의 공종별 유형을 분석하고 LH와 하자보수·유지관리 위탁업체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관리시스템 업체인 셀파고의 우승훈 이사는 공동주택 유지보수 관리와 관련된 기업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사용 현황과 개선 방향성을 공유하고 하자 관리 미래 기술과 고도화 방향을 발표한다.
이상훈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공동주택 유지·보수 공사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제안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하자 관리 방안, 대국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등을 제시한다.
아울러 정운섭 LH건설안전기술본부장 등이 종합 토론에 나설 계획이다.
김홍배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LH가 관리하는 공공임대 물량이 증가하면서 유지보수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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