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빈 초청 英 찰스3세, '뉴몰든' 한인타운 첫 방문한다

입력 2023-11-04 05:07  

尹대통령 국빈 초청 英 찰스3세, '뉴몰든' 한인타운 첫 방문한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처음으로 한인타운 '뉴몰든'을 방문한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뉴몰든의 코리아 커뮤니티 멤버들을 만난다고 3일 웹사이트에 밝혔다.
런던 킹스턴구 뉴몰든은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유럽 최대 한인 타운이다.
찰스 3세 국왕이 작년 9월 즉위 후 뉴몰든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왕은 1992년 11월 왕세자 시절에 한 차례 한국을 다녀간 적이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해서 영국의 왕실 고위 인사가 뉴몰든을 방문하는 것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과 이달 윤석열 대통령 내외 국빈 초청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앞두고 영국 내 한국 커뮤니티와 만나서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한영 관계에 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영국에 정착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기여하는 한인들을 격려하려는 취지도 담긴 것으로 짐작된다.
뉴몰든은 런던 서남부 외곽 지역으로, 한국 식당·대형마트, 슈퍼·카페·미용실, 학원 등이 주요 상권을 이루고 있다.
1970∼80년대 주재원, 유학생, 교민 등이 모여 살기 시작하며 공동체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차나 차로 1시간 안팎이면 런던 시내와 금융가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집값이 런던 근처보다 낮으면서도 교육 환경이 좋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한국 문화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인들이 뉴몰든을 찾아와 한식을 먹고 문화를 경험하는 경우도 부쩍 늘고 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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