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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등의 대피가 재개됐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정부는 이날 라파 국경 횡단이 재개돼 가자지구의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들의 대피가 허용됐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하마스는 앞서 카타르의 중재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통행로를 열어 가자지구 내 외국인과 중상 환자의 이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사흘 연속 하루 500명 안팎의 외국인 국적자와 이중국적을 가진 팔레스타인 주민, 중상자 등이 유일한 대피 통로인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피신했다.
그러나 나흘째인 지난 4일 라파 국경을 통한 외국인 대피가 중단됐다.
당시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이스라엘군이 지난 3일 가자지구의 부상자를 운송하던 구급차를 공습한 이후 라파 국경의 통행이 차단됐다고 전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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