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차관 "철도·공항·도로 3대사업에 韓기업 참여 희망"

입력 2023-11-08 17:02  

도미니카 차관 "철도·공항·도로 3대사업에 韓기업 참여 희망"
김오진 국토1차관과 면담…한국공항공사, 신공항 건설관리 수주 추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지지 요청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철도·신공항·도로 3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한국 기업들의 인프라 사업 참여와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김오진 1차관이 8일 오후 서울에서 우고 리베라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 경제국제협력차관과 만나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은 제3차 한·중미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위해 방한한 리베라 차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신공항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한 김 차관은 "(방문 당시)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추진하는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및 도로 인프라 사업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9월 제안서를 제출한 페데르날레스 공항 건설관리사업(PMO)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며 "이 사업을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 모델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서남부 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의 투자를 유치하는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2억달러(약 2조9천억원) 규모다.
리베라 차관은 "도미니카 3대 인프라 프로젝트인 산토도밍고 철도사업,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 코랄 도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며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전환 사업에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한국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들과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기업의 공항·도로·철도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차관은 이날 면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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