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애플의 주요 부품사인 LG이노텍[011070]이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 성과가 양호하다는 분석에 9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 종가 대비 3.46% 오른 23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연내 생산량이 전작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아이폰15 시리즈의 초기 공급 차질, 중국 아이폰 금지령, 성능 노이즈 등 여러 우려가 제기됐지만 판매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공급망 점검 결과 생산계획이 상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5 시리즈의 연내 생산량이 전작을 상회할 것"이라며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인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5천30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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