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연도 상반기 경상흑자, 1985년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재무성은 지난 9월 경상수지가 2조7천236억엔(약 23조7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재무성이 이날 공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 같은 달의 약 3.6 배로 늘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올해 2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수지 적자가 축소된 데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여행 수지가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재무성은 일본 정부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4∼9월) 기준 경상수지 흑자는 12조7천64억엔으로, 작년 동기의 약 3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일본의 경상 흑자는 비교 가능한 1985년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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