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일본 자동차메이커 도요타의 미국 사업장내 노조 결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에서 열리는 전미자동차노조(UAW) 수뇌부와의 회동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테슬라와 도요타에 노조를 결성하려는 UAW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한 UAW의 파업이 진행중이던 지난 9월말 노조의 파업 현장을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문해 지지를 표명하는 등 내년 대선을 앞두고 친(親)노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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